2004.02.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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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사회학 교수를 제자인 스포츠 기자가 매주 화요일 만나 보살피며
삶과 죽음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인간애가 흐르는 영화입니다.
그 중 감동적인 ‘작은 파도“ 이야기입니다.
작은 파도가 있었어요.
녀석은 오랜 세월 출렁거리며
느긋하게 살고 있었어요.
햇살과 바람을 즐기면서..
그러다 다른 파도들을 보게 되었어요.
해변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녀석은 겁을 집어 먹었어요.
다른 파도들이 그걸 보고
자기도 부서질까 봐 겁을 내었어요.
다른 파도들이 작은 파도한테
왜 슬퍼 보이냐고 물었어요.
작은 파도가 대답했어요.
“우린 모두 부서질 운명이잖아
흔적 없이 사라지는 거야..“
그러자 다른 파도가 말했어요.
“네가 뭘 모르는구나. 넌 파도가 아니야.
바다의 일부이지. 바다의 일부란다..“
모리교수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기 때는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지.
죽을 때도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네.
중요한 건 그 사이에 더 많이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거야.
우린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죽고 말아.
죽는 법을 배우면 사는 법도 알게 되지.
죽음은 한 인생의 끝일 뿐 관계의 끝은 아니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