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Feb,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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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가볍게 하늘을 난다

 

 

권영상

 

 

파란 하늘에서

깃털 하나가 내려온다.

 

두 손을 모두어

깃털을 받는다.

 

작은 내 손 안에

사뿐히 내려앉는

깃털.

 

실바람처럼

가볍다.

 

가벼운 것일지라도 새들은

가끔씩 깃털을 버리는가 보다.

 

버릴 것은 버리면서

가볍게

하늘을 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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